2022년 2월 2일, 수요일, 눈이 많이 오고 추워질거란 일기예보가 들려옵니다. 아... 또 학교 문닫겠네... 불안한 마음으로 아이들을 아침에 학교에 드랍하고 우리도 일하러 갔습니다. 다음날 아침에 발표가 있는데 준비를 다 못해서 할 일이 태산입니다. 오전에 폭풍 집중력을 발휘하며 일을 좀 하나 싶었는데, 11시반쯤 둘째 아이네 학교에서 전화가 옵니다. 날씨가 안좋아진다는 예보가 있으니, 직원들과 아이들 안전을 위해서 문 닫을테니 빨리 애 데려가라고 합니다. -_- 3시에 중요한 미팅이 있는데 둘째를 학교에 데려오면 미팅에 갈 수 없어서, 온라인으로 바꾸면 어떻겠냐는 이메일을 보내놓고 아이를 픽업하러 갔습니다. 아직 눈은 거의 안내렸고, 춥지만 그래도 날씨가 괜찮습니다. 12시쯤 둘째를 픽업해서 학교.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