팬데믹이라 올해에는 안할줄 알았는데, 이런걸 꼭 해야만 직성이 풀리는 부모/선생님들이 있나 봅니다. 바쁘고 귀찮아서, 올해는 그냥 조용히 지나가길 바랬는데, 지난주부터 첫째와 둘째 학교에서 또 이메일이 오기 시작합니다. 첫째네 반 어떤 엄마가 나서서 아이들에게 나눠줄 발렌타인 데이 카드를 취합/분배 하겠다고 했답니다. 현재 이 클래스에는 16명이 있으니, 선물교환에 참여할 사람들은 16개를 준비해 달라고 합니다. 이름도 쓸 수 있게 학생 전원의 이름도 함께 보내왔습니다. -_- 16명중 10명만 참여해도, 1인당 사탕 10개는 받아오게 됩니다;;; 작년 할로윈이 취소된 덕분에 이제 겨우 집에 쌓여있는 캔디들 다 먹어치워가고 있는데, 새로운 사탕이 또 추가됩니다 ㅠㅠ 첫째가 학교에 처음 들어갔을 때에는 저.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