봄이 되니 여기저기서 새로운 생명체들이 활발히 활동하는게 보입니다. 요즘 백야드에 핀 꽃들에는 꿀벌들이 엄청 모여서 윙윙~ 난리도 아닙니다. 어제는 정체모를 애벌레가 백야드를 열심히 기어가는 것도 보았습니다. 학교에서 나비를 키워본 아이는 나비 애벌레라고 하는데 확실친 않습니다.. (예쁜 나비들도 날아다니는데, 통 사진을 찍을 수가 없네요. ) 우리 동네에는 도마뱀이 많이 사는 것 같습니다. 그동안 미국에서 여기저기 살아봤지만 도마뱀을 이렇게 자주 접한 적은 없었던 것 같습니다. 백야드에 나가면 도마뱀이 쉬리릭 도망가는 소리가 들립니다. 어디 숨어있는지 잘 안보이지만, 저는 그 소리에 흠칫! 하게 되는데, 사실 제가 걸어와서 도마뱀이 더 놀랐겠지요 ㅋ 학교 주차장에서 건물로 가는길에 자주 마주치는 토끼가..